나만의 산책로를 소개합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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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오늘은 울산생명의숲 여러분들께 저만의 힐링 산책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^^
바로 두동면 치술령길에 있는 박제상 유적지인데요.
박제상 유적지 바로 옆에는 예쁜 책방 카페도 있고 미술관 카페도 있어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딱 좋은 산책로가 아닐까 합니다~!
근처가 다 논 밭이고 높은 산에 둘러 쌓여 있어 산책을 하다가 노을이 지는 산등성을 볼때면 푸근한 느낌이 드는데 꼭 한번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: >
여름에는 매미소리와 풀벌레소리가 들리고 가을 겨울에는 낙엽이 굴러가는소리가 계절을 실감케 합니다!
이날은 추운 겨울인데 슬리퍼에 줄무늬 양말이라..웃긴 복장이지만 걸어봅니다~
두동은 시골이라 산책을 하면서 고양이나 꿩 강아지들을 자주 만나는데 이날은 하얀 백구 모자를 만났습니다^^
사람이 반가웠는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네요~
길고 쭉 뻗은 평지를 따라서 걷다보면 허기가 질때가 있어 박제상 유적지안 벤치에 앉아 간단한 요기도 합니다~
박제상 유적지는 1979년 10월 9일 울산광역시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.
박제상은 신라시대 눌지왕 때의 충신이었는데요, 몸을 바쳐 외국에 볼모로 잡혀 있던 눌지왕의 동생을 구해내고
자신은 심한고문으로 불에 타 숨진 일화로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하고 있으시지요~
유적지 내에는 박제상과 그의 부인,두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치산서원과 삼모녀상, 기념관, 추모비가 있으니
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
이곳은 산동네라 해가 저물어가면 깜깜해지기에 서둘러 집으로 향했답니다.
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을지는 산책로 사진으로 소개글을 마무리 합니다^^
감사합니다~
댓글목록
홍선화님의 댓글
홍선화 작성일 Date
여러장의 사진 중에 줄무늬 양말과 슬리퍼가 어우러진 사진이 가장 인상깊게 남네요~~ㅋㅋㅋ
울산에 살면서 아직 안가본 곳이 참 많구나~ 하는 생각이 드네요~
저도 슬리퍼 신고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~^^